필적감정 전문 한국법과학연구원&국제법과학감정원

 필적 감정(Handwriting Analysis / Forensic Document Examination)은  특정 필적이 누구에 의해 작성되었는지, 또는 위조되었는지 여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법과학의 한 분야입니다. 이는 주로 사기, 횡령, 유서 위조, 계약서 위조 등 다양한 문서 관련 범죄 수사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활용됩니다. 단순히 글씨를 보고 판단하는 것을 넘어, 고유한 필기 습관을 분석하고 미세한 특징들을 찾아내어 작성자를 식별하거나 문서의 진위를 가려내는 복합적인 과정입니다.

■ 필적감정의 기본 개념
   사람은 저마다 고유한 지문이 있듯이, 글씨를 쓰는 습관, 즉 필체 또한 매우 독특하고 개인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필적감정은 바로 이 필체의 고유성에 기반을 두고 글자의 형태, 필압(필기구를 누르는 힘), 필획의 시작과 끝, 글자 간의 간격, 정렬, 필기 속도, 필기구의 운용 방식 등 수많은 미세한 특징들이 한데 모여 개인의 필적에서 나타나는 고유한 특징들을 분석하여 특정 필적이 동일인의 것인지, 혹은 위조된 것인지를 판단합니다.